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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내일신문 9월 여론조사]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하고 있다' 69%

'불참했고 앞으로도 불참' 16% 불과

지소미아 종료, 찬성 52% 반대 35%

광복절 축사, 공감 58% 비공감 35%

등록 : 2019-09-02 12:55:58

일본 아베정권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촉발된 한일갈등 정국에서 우리 국민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운동을 통해 일본에 항의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정부의 대일본 정책에 대해서도 지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정부가 한일갈등 이슈를 당분간 이어갈 수 있는 여론의 동력은 확보된 것으로 해석된다.


내일신문-디오피니언 9월 정례여론조사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의견을 묻자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참여할 생각'이라는 답이 69.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 연령대와 지역, 직업군, 이념성향층, 정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왔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참하고 있고, 앞으로도 불참할 것'이라는 답도 16.6%에 달했다. 60대(21.5%) 70세이상(22.6%) 보수층(27.1%)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30.5%가 불참 뜻을 밝혔다.

문재인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일명 지소미아)을 종료한 데 대해선 찬성 여론이 높았다. 찬성은 52.3%, 반대는 35.5%였다. 찬성은 20대(53.2%) 30대(68.1%) 40대(67.9%) 50대(52.4%) 서울(51.4%) 인천경기(52.5%) 중도층(60.3%) 진보층(67.8%)에서 높았다. 반대는 60대(48.8%) 70세이상(46.2%) 대구경북(43.9%) 보수층(61.6%)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대일 입장에 대해서도 여론은 힘을 실어줬다. '지난 광복절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아베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응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얼마나 공감하는가'라고 묻자 '공감한다'는 답이 58.2%에 달했다. '공감하지 않는다'(35.5%)를 앞질렀다. 공감을 나타낸 답은 20대부터 50대까지, 수도권과 충청권·부산경남울산권, 중도층·진보층에서 두루 높게 나타났다.


[어떻게 조사했나]
1. 조사의뢰자 : 내일신문
2. 조사기관·단체명 : 디오피니언
3. 조사지역 : 전국 17개 시도
4. 조사일시 : 2019년 8월 31일∼9월 1일
5. 조사대상 : 만 19세 이상 남녀
6. 조사방법 : RDD 방식의 유선번호(35.0%)와 휴대전화(65.0%) 전화면접조사
7. 표본의 크기 : 1005명
8.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유선전화면접조사(전국 5490개, 국번별 0001∼9999까지 총 10만2000개 랜덤생성하여 무작위 추출) 휴대전화번호(총 7906개, 국번별 0001∼9999까지 총 5만1000개 랜덤 생성하여 무작위 추출)
9. 응답률 : 18.5%
10.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적용방법은 림가중
11.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12.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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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대북정책 변경해야 55% 유지해야 36%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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