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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문재인정부 대북정책 변경해야 55% 유지해야 36%

북 미사일·대남 비판 여파

중도층도 "바꿔라" 힘실어

등록 : 2019-09-02 12:56:55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문재인정부에 대한 비난이 남쪽 민심을 흔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정책을 손봐야한다는 여론이 강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올들어 아홉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8월에만 다섯번이나 미사일을 쐈다.

또 여러차례에 걸쳐 문재인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지난달 16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광복절과는 인연이 없는 망발을 늘어놓은 것"이라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런 태도와 관련 '문재인정부가 기존 대북정책을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변경해야하는가'라고 묻자 '변경해야 한다'는 답이 55.9%로 높게 나왔다.

'변경해야 한다'는 답은 50대(62.7%) 60대(71.8%) 70세이상(62.9%) 대구경북(72.2%) 주부(62.0%) 보수층(81.0%) 중도층(58.6%)에서 높았다. 한국당 지지층(90.2%)과 무당층(60.4%)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답은 36.1%에 머물렀다. 30대(52.9%) 40대(50.3%) 광주전라(47.0%) 진보층(63.2%)에서 높게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69.2%로 높았다.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바꿔야한다"는 답이 높아지면서 대북 대화정책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됐다. 안부근 디오피니언 소장은 "문재인정부가 대북문제를 풀기 위해 하느라고 했지만 실적이 나지않고 지지부진하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바꿔보라'는 민심이 커진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어떻게 조사했나]
1. 조사의뢰자 : 내일신문
2. 조사기관·단체명 : 디오피니언
3. 조사지역 : 전국 17개 시도
4. 조사일시 : 2019년 8월 31일∼9월 1일
5. 조사대상 : 만 19세 이상 남녀
6. 조사방법 : RDD 방식의 유선번호(35.0%)와 휴대전화(65.0%) 전화면접조사
7. 표본의 크기 : 1005명
8.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유선전화면접조사(전국 5490개, 국번별 0001∼9999까지 총 10만2000개 랜덤생성하여 무작위 추출) 휴대전화번호(총 7906개, 국번별 0001∼9999까지 총 5만1000개 랜덤 생성하여 무작위 추출)
9. 응답률 : 18.5%
10.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적용방법은 림가중
11.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12.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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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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