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평생학습 마을축제

책과 함께 가을을 맞이하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노원구는 오는 21일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마을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민·관·학 평생교육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주민과 공유하고 책 읽는 마을 조성을 통해 평생학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록 구청장이 지난해 평생학습축제에서 서예작품을 출품한 어르신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노원구 제공


책, 평생학습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어울림콘서트는 평생교육기관 수강생들이 한해동안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노원평생교육원, 노원여성교육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밸리댄스,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등 19개팀 수강생들이 솜씨를 뽐낸다.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교육기관 우수 프로그램을 홍보, 공유하는 자리다. 대학 평생교육원, 복지관, 자치회관 등 총 60개 평생교육기관에서 75개 부스를 운영한다. 3D프린팅, 미술심리 상담까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북페스티벌도 열린다. 구립도서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20여개 부스를 꾸민다. 책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 야외 힐링 놀이터 등을 통해 책과 친밀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원구청 2층 대강당과 갤러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노원평생교육원 수강생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서예, 한지공예,수묵화 등 주민들 작품 약 30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평생학습 마을축제와 더불어 평생학습,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들이 활발히 펼쳐지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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