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경제위 출범

경제 등 전문가 16명

정의당 그린뉴딜경제위원회가 출범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취임 이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의 변화'를 약속했다. 정의당은 18일 국회에서 그린뉴딜경제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정의당표 한국형 경제성장전략을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성장률을 높이면서 분배악화와 환경문제도 함께 해결하는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활력 넘치고 희망이 있는 경제를 위한 그린뉴딜경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그린뉴딜경제위원회 전략과제로 △교통·전력·빌딩·노후 인프라 등 전략적 공공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잠재력 향상 △국민전기자동차 시대 개막 △저탄소기술·첨단에너지기술 등 정부주도 녹색기술 투자 확대 △국가·지역 혁신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의당 그린뉴딜경제위원회는 생태에너지·경제·노동·복지·주거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진희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가 맡았고 당에선 박원석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합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월례포럼과 분야별 연구모임을 통해 그린뉴딜경제의 10대 핵심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이행과제를 다듬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여러 제안들을 담아내고 이를 현실에 적용, 생활에서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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