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외환포럼 개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이인호·사진)가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환변동보험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무보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환율변동 위험 헷지(Hedge)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환변동보험료에 대한 기존 할인율(10~15%) 외에 추가로 20% 특별할인을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 한일 무역갈등 장기화, 유로의 정치적 불안 고조, 신흥국 위기 등으로 환율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에 기인한 조치다.

또 무보는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K-SURE 외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무보 주관으로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환율전망 및 환위험관리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설명회다.

이날 포럼에서 무보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환헷지 주요 지원수단인 환변동보험 제도 설명과 이용 사례를 소개하고, KB국민은행 외환전문가의 '하반기 외환시장 동향 및 환율전망' 강의를 진행했다.

백승달 무보 부사장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환율 걱정 없이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하고 환변동보험료 할인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환율정보 제공, 환위험관리 방문 컨설팅, 환변동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통해수출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