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철원농가 방역 점검

생석회 3천톤, 230명 지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에 드론과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방제가 시작됐다. 농협중앙회는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현장 지원을 확대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9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농협중앙회 제공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9일 강원 철원을 방문해 공동방제단 소독 지원과 소독시설 가동실태 등 방역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농협은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석회 3000톤과 소독약 12톤을 지원하고, 접경지 양돈농가 멧돼지 차단을 지원한다. 또 중점관리지역에는 긴급방역차량을 투입하고 드론과 광역살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점관리저역 방역인력풀 230명(전체 6250명)을 지원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원 회장은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농협은 민간방역기관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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