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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조7000억원

매출 62조원, 시장예상치 웃돌아

휴대폰·디스플레이 사업 호조 덕

D램가격 향후 완만한 상승세 전망

등록 : 2019-10-08 12:34:37

삼성전자가 휴대폰·디스플레이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56조1300억원)보다 10.5%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보다는 5.3% 줄었다. 특히 4분기 만에 매출 60조원대로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매출 65조4600억원을 기록한 후 3분기 연속 50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6조6000억원)에 비해 16.7% 늘었다. 올 1분기 6조2330억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다만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1년 전(17조5700억원)보다는 56.2% 줄었다.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61조529억원·7조1085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업계에선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사업 호조가 실적 선방에 가장 큰 힘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하반기 출시한 고급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과 보급형 갤럭시A시리즈가 인기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과 가전사업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반도체의 경우 D램 가격이 3개월째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반등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희망적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실적이 3분기를 기준으로 바닥을 찍고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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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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