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화성시을)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출연연 소속 연구원 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267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징계 사유를 보면 연구원의 자질이 의심되는 논문표절, 연구 성과 허위 작성 및 제출, 부실학회 참석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곳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었다. 총 45명의 징계 대상자들로 이들은 원자력안전법 위반부터 근무지 이탈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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