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높이 34.5m, 가슴높이 줄기 둘레 16.9m, 남북 너비 31m 정도로 넓게 펴져 있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이 나무에 단풍이 일시에 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 이 나무는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잘 퍼져서 보호수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꼽힌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原州 磻溪里 銀杏나무)는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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