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에 한겨레신문 김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 투표를 활용해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김동훈 후보가 1만355명의 유권자 가운데 2586표를 득표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만355명 중 5814명이 참여해 56.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에 함께 출마한 강진구 후보는 1810표, 손대선 후보는 1418표를 득표해 2, 3위를 기록했다.

김 당선자는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기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당선자는 한겨레신문 법조팀과 정당팀, 기동취재팀을 거쳐 현재 스포츠팀장(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투표는 중앙선관위 투표시스템에서 유권자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면 안내에 따라 유권자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지지후보 기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