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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수소도시가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밝혀 … 생산·유통 활용 연계된 수소 생태계 중요

등록 : 2020-01-17 11:52:3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가 미래 수소사회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17일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소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소도시는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6월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 도중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전세계적 에너지 전환 단계에 있어 수소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대차를 비롯 도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8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스업체 에어리퀴드가 공동 회장사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이 이뤄지는 수소생태계가 진정한 무탄소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이러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교통, 냉난방 등 도시의 주요 기능이 수소에너지를 통해 이뤄지는 수소도시가 다양한 수소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기지 기능은 물론 미래 수소사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의 수소위원회 활동을 높이 평가 한 뒤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고려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달 중ㆍ하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EO 총회에 맞춰 발표될 예정인 수소위원회 최초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무엇보다 수소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30여개 회원사들의 2만5000여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수소위원회 최초의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 발표가 기대된다"며 "향후 각 기업 및 정부들이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성을 예측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할 때 이번 분석 결과물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의 선도업체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일반 대중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수소전기차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단기판매 목표에 치중하기 보다 원가 저감,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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