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비 39.3% 감소

대한출판문화협회

'2019년 한국출판연감'

도서의 평균 초판 발행 부수가 2018년 기준 1603부로 2010년 2639부에 비해 3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한국출판연감'을 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출협에 납본된 자료를 근거로 집계됐다.

도서의 평균 초판 발행 부수는 2010년부터 갈수록 감소했으며 2014년에 처음으로 1979부로 2000부 이하로 떨어졌다. 2016년에는 1457부, 2017년에는 1401부에 그쳐 1500부 이하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도서의 평균 초판 발행 부수가 증가한 분야는 △학습참고(104.8% 증가) △철학(9.9% 증가)△아동(6.6% 증가) △총류(1.3% 증가) 등 4개 분야다. 감소한 분야는 △문학(37.7% 감소) △기술과학(35.4% 감소) △종교(33.2% 감소) 등 9개 분야다. 아울러 분야별 평균 초판 발행 부수는 △총류 1519부 △철학 1247부 △종교 1190부 △사회과학 1107부 △순수과학 1235부 △기술과학 811부 △예술 981부 △어학 1285부 △문학 1068부 △역사 1228부 △학습참고 8953부 △아동 2731부 △만화 1178부 등이다.

2018년 발행 종수는 6만3476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발행 종수가 증가한 분야는 △학습참고(113.8% 증가) △철학(19.4% 증가) △만화(12.4% 증가) △아동(8.8% 증가) △예술(4.2% 증가) △문학(3.4% 증가) 등 9개 분야다. 감소한 분야는 △종교(7.8% 감소) △총류(6.0% 감소) △어학(4.6% 감소) △순수과학(1.4% 감소) 등 4개 분야다. 아울러 분야별 발행 종수는 △총류 1418종 △철학 2245종 △종교 3110종 △사회과학 1만1881종 △순수과학 947종 △기술과학 7193종 △예술 2404종 △어학 2116종 △문학 1만3346종 △역사 2288종 △학습참고 2572종 △아동 7289종 △만화 6667종 등이다.

2018년 출간된 도서의 평균 정가는 1만6347원으로 전년 대비 256원 상승,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6년 1만7007원에 비해서는 3.9% 감소했다. 평균 정가의 경우 2010년 1만2820원에서 2011년 1만3010원으로 1만3000원대로 올랐다. 2013년에는 1만4678원, 2014년에는 1만5631원을 기록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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