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건축물 통계

지방에 있는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2019년도 전국 건축물 현황통계’에 따르면,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적으로 273만8500동에 달했다. 전체 724만3000동의 37.8%로, 건물 3개당 1개가 노후 건축물인 셈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47.0%) 상업용(27.0%), 문교.사회용(19.4%)공업용(13.5%)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지방(41.2%)이 수도권(29.0%)보다 낡은 건물이 많았다.

지방 주거용은 51.5%가 30년 이상된 건물이었다. 수도권 주거용은 34.9%로, 지방보다 16.6%포인트 적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세부 용도별로 보면 아파트가 11억2997만6000㎡(62.2%, 15만1000동)로 가장 컸다. 이어 단독주택 3억3417만5000㎡(18.4%, 356만1000동), 다가구주택 1억6972만5000㎡(9.3%, 59만8000동) 순이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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