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외 지음 / 사계절 / 1만3000원

천문학자 이명현과 정경숙, 물리학자 이종필, 필명 하리하라로 유명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은희씨 등이 한 곳에 모였다.

대중에게 과학을 친숙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모여 본격 창작물인 SF를 썼다.

과학이라는 가장 개인적인 영역 속에서 가장 창의적인 영감을 길어 올린 4명의 과학자와 자신이 써왔던 SF와는 결이 다른 판타지에 도전한 SF 작가의 협업이 완성해낸 소설집이다.

김창규 작가를 제외하고는 소설을 써 본 적 없는 연구자들이 소설가가 되어 생애 처음 독자들 앞에 자신의 상상력을 펼쳤다.

우주와 과학에 대한 동경, 현실 비판 메시지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