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제15대 사장으로 박재현 인제대 교수가 취임했다. 박 신임사장은 코로나19사태로 2월 28일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전 직원에게 취임사를 밝혔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박 사장은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반세기간 축적된 물관리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와 가뭄 등 물 재해에 대응할 것"이라며 "취약한 지방 상수도 선진화와 물 공급 소외지역의 물 복지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선순환하는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공조를 통한 대북 협력 사업준비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부산EDC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조성으로 스마트한 물 관리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물관리위원회, 통합물관리비전포럼 등에서 활동했다. 박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7일까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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