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충북청장 26억 최고 신고

출마한 황운하 원장 10억8000만원

재산신고 대상인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이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했다.

26일 발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에 따르면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1명 평균 재산이 11억1600만원이다.

이중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6억8300만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 성남시 아파트, 배우자 명의로 경기 성남시 상가, 그리고 예금과 유가증권 등을 보유했다.

다음으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와 예금, 아버지가 소유한 토지 등을 합쳐 24억2100만원을 신고했다.

4.15 총선에 출마하는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지난해보다 1억400만원 증가한 10억8400만원을 신고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단독주택과 예금, 유가증권 등 모두 7억5980만원을, 장하연 경찰청 차장이 배우자 명의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와 예금 등 14억576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역대 두 번째로 여성 치안정감에 오른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14억3430만원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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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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