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의 참사를 딛고 국가 부흥의 목표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2012년 집권한 아베 정권은 이듬해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이후 재정적·행정적으로 막대한 투자를 했다. 그런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4개월을 앞두고 연기됐다.
안그래도 민간소비가 추락하고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더해 올림픽까지 연기돼 일본 국민들이 느끼는 사회경제적 심리도 악화될 전망이다. 도쿄올림픽 연기와 이에 따라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과제, 아베 정권의 개헌전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3. 아베정권의 개헌전략 차질 불가피] 임기중 개헌 물 건너가 … 아베 총리 4선 여부에 관심 2020-03-31
[2. 올림픽 이후 일본경제의 활로 모색] 오늘부터 5G 서비스 … 도요타·NTT 스마트도시 공동 개발 2020-03-25
[1. 올림픽 연기, 기로에 선 아베노믹스] 실질GDP 마이너스 3.6%까지 추락 우려 … 소비침체 장기화 2020-03-24
도요타 일본내 공장 5곳 일부 가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