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뮤지션 발굴사업

역대 최다 참가자 지원

22일부터 온라인 방송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인디뮤지션 육성사업인 '인디스땅스' 2개의 프로젝트에 모두 1489팀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디스땅스'는 지난 4년간 1318개 팀의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음악 지원 프로젝트다. 선발된 상위권의 뮤지션은 공중파 방송출연을 비롯해 미국 SXSW, 홍콩 EAR-HUB 등 국내외 페스티벌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901팀이 지원해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0 인디스땅스'는 향후 뮤지션별 영상 심사를 통해 40여팀을 선발, 경기도내 공연장에서 예선·본선을 거치게 된다. 올해 인디스땅스 TOP5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 초청돼 결선무대를 갖게 된다. TOP3에 든 팀은 총 20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더아이콘티비의 뮤직비디오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상위 20개 팀에게는 영상 및 음원제작·유통을 지원한다.

'2020 인디스땅스 X 아무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뮤지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로, 200팀 모집에 모두 588팀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발된 팀은 온라인 버스킹 공연과 출연료도 지원받는다. 공연은 5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 '경콘진'(www.youtube.com/user/gg)과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 경기아트센터'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제공,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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