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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인터뷰│허재혁 골프스타디움 대표]

"스크린골프 문화 새롭게 바꿀 것"

현직 건축사사무소 대표

성수동에 1호점 개장

등록 : 2020-06-30 12:04:52

"어둡고 답답한 방으로 만들어졌던 스크린골프 공간을 가족 친구 동료가 어울려 소통하고 즐겁게 연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신개념 실내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 본사를 설립한 허재혁(사진) 골프스타디움 대표는 성수동에 1호점을 30일 개장했다.

'골프스타디움'은 기존 실내골프연습장과 다른 새로운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다.

스크린골프 연습장은 게임 중심으로 1인당 이용요금을 받지만 골프스타디움은 인원수와 상관없이 시간당 공간 사용료를 받는 실내연습장이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여러명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답답한 스크린골프장과 달리 칸막이는 있지만 뒷 공간이 틔여 있어 열린 공간으로 설계했다. 골프연습뿐만 아니라 파티나 다양한 모임도 가능한 공간이다.

골프스타디움 서울 성수동 1호점 전경. 사진 정석용 기자


허 대표는 "실내골프 연습장이지만 혼자 연습하는 공간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연습도 하고 게임도 즐기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신개념 골프연습장을 개발한 허 대표 이력은 독특하다.

허 대표는 현직 건축사사무소(팀반건축사사무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년 넘도록 건축업에 몸 담았다. 허 대표는 "연세대 건축과 골프모임 총무를 오랫동안 맡았다"며 "골프에 관심이 많았고, 답답한 실내골프연습장 문화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 대표가 가진 건축 인테리어 전문성이 집약된 결과물이 골프스타디움이다.

허 대표에게 엔진을 달아준 게 '더케이골프'다. 더케이골프는 허 대표 고교 동창인 최석웅 대표가 개발한 스크린골프 프로그램이다. 기존 유명 스크린골프 기계보다 화질과 정확도를 높인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초당 4000프레임에 달하는 사진영상으로 타격 순간 상황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그래픽도 최신 버전이다. 기존 스크린골프 기계보다 가격도 절반 수준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더케이골프 기계를 사용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허 대표가 처음 선보였다. 허 대표는 성수동 1호점에 이어 골프스타디움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허 대표는 "펀딩을 통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공실이 있는 건물주를 비롯해 새로운 골프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수동 1호점 역시 허 대표 대학동문들이 십시일반 펀딩해 개장했다.

허 대표는 "골프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어야 한다"며 "골프스타디움이 열린 골프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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