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 온라인 아카데미
한국의료관광 온라인 아카데미는 국제관광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 러시아·CIS 지역 의료관광 전문여행사, 부유층 대상 전문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음해 6월 말까지 국내 21개의 종합병원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는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LTM, Luxury Travel Mart) 홈페이지에 등재된다. LTM은 해마다 2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며 러시아와 CIS 지역 업체 약 2만5000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이 참가하는 한국의료관광 웨비나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 의료관광에 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 국내로 의료관광객을 송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카데미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 10명을 선발해 한국 의료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아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관광공사는 해외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의료관광 전문에이전시, 국내 의료기관들,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홍보 상담회를 개최, 해외 잠재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기존의 박람회나 상담회가 취소된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회복 이후 많은 분들이 한국을 의료관광목적지로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한하는 관광객은 연평균 약 5만명이며 러시아의 전체 방한 관광객 중 10%인 3만명이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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