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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코로나19 확진판정 수험생도 수능시험 볼 수 있다

교육부 대입관리방향 발표

자가격리자용 시험장 마련

등록 : 2020-08-04 12:37:29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병원이나 격리시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또 각 대학은 확진환자의 대학별고사 응시를 위해 권역별로 시험장을 운영한다.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대학 관계자와 협의해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2021학 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4일 발표했다.

관리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수능의 중요도와 관리여건을 고려해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기준에 따라 일반수험생·자가격리자·확진자 등으로 수험생 유형을 구분해 시험장소를 별도로 확보한다. 일반수험생의 경우 한 시험실 당 최대 24명 이하로 배치하고 칸막이도 설치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발열자는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이나 외부 시험장에 배치한다.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전형 방역관리 안내’에 기초해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체방역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각 대학은 학내 여건을 고려해 지필·면접·실기 등 대학별고사 방역 관리계획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 또 시험실과 대기실에서 응시자 간 간격 확보와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 마련 등을 조치하고 수험생 동선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시험 당일 학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수험생만 교내 진입을 허용하고 학내 학부모 대기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또 대면요소 진단 결과 수험생 간 접촉 빈도나 수준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형취지와 공정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면접평가 비대면 전환(학내·외 온라인) △지필평가 일정조정 △실기평가 비접촉 및 접촉 완화방식 등으로 전형방식을 변경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신청을 19일까지로 제한했다.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이 아닌 세부방식 변경 역시 가급적 8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안내할 것을 권고했다.

대학별고사의 경우 확진환자는 대면응시를 제한하되 비대면 응시가 가능하게 노력하도록 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전국단위 이동에 따른 감염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각 대학이 권역별 별도시험장을 마련하고, 관리인력을 파견해 전형을 운영·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대학은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자가격리자 응시를 지원하되, 시험 방식이나 관리여건상 응시가 불가능(1인 1실 별도시험 불가 등)한 경우 해당 정보를 수험생에 사전 안내하도록 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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