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꾸러미 전달

서울 강서구가 아동 치아건강을 비대면으로 챙긴다.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구강보건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치아건강, 내가 지켜요' 구강교육 영상을 제작, 공유한 게 우선이다.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칫솔질, 치아건강과 음식, 구강관리법 등을 아이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강서구 구강보건센터'를 검색해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학교와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 영상교육 자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치아건강 꾸러미'도 전달한다. 구강보건교육 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제공, 올바른 칫솔질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영상을 시청한 뒤 꾸러미를 활용해 다시 학습하면 된다.

치아건강 꾸러미를 원하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은 29일까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신청하면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소나 치과방문이 어려워 구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워 아이들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비대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600-5968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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