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 시대, 변화를 준비하는 도서관' … 다양한 실시간 프로그램으로 소통

한국도서관협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뉴 노멀 시대, 변화를 준비하는 도서관'을 주제로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함께하는 온라인 도서관문화전시회는 11월 27일까지 열린다.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홈페이지 메인 사진 한국도서관협회 제공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 도서관의 사서들을 비롯해 도서관 단체와 문헌정보학과 교수, 학생, 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다. 올해 대회 주제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에 대응하며 나아갈 길을 찾는 도서관 현장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는 별도 웹페이지(kla.mlive.kr /www.openbooth.space/expo/57th-KLA)를 통해 △개회식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대통령표창 등 총 55개 도서관) △이병목 참사서상 시상식 △실시간 프로그램(세미나 등 총 17개) △도서관 및 관련 기업의 온라인 전시(약 30개 도서관 기관 회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도서관문화전시회' 전시관 메인 화면 사진 한국도서관협회 제공


개회식은 28일 오후 2시 30분에 신기남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하 인사로 시작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현진권 국회도서관 관장, 유상재 법원도서관 관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국립중앙도서관은 '코로나 시대, 오픈 사이언스로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지식정보의 자유이용 확산과 실용화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

서울시공공도서관협의회, 경기도사서협의회는 '재난상황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고민하다-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주제로 팬데믹 상황에서 공공도서관이 겪은 혼란과 현장 사서들의 어려움, 새로운 서비스 등을 논의하고 ㈜디알엠인사이드는 '코로나 시대의 공공 전자도서관 전자책 서비스 및 콘텐츠 유출 방지 기술'이라는 주제로 솔루션 기술을 소개한다.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의 '코로나 시대의 학교도서관 운영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사서교사들은 급변하는 환경 속 학교도서관의 도전 사례를 발표한다.이 외에도 국회도서관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국회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국회도서관의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과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는 '도서관 큐레이션의 변화와 성과' 세미나에서 최근 도서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의 동향과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교육문화연구원/한국공간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안전한 공공재로서의 도서관, 공간구성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례발표와 공간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2020 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는 '청소년이 가고 싶은 공공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공공도서관의 청소년 서비스와 관련된 국내외 최신 사례를 살펴본다.

2020년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수문초등학교 박현주 사서교사는 '내가 걸어 온 길, 우리가 가야 할 길' 세미나에서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도서관과 사서직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이와 함께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약 30개가 참여해 도서관 서비스 관련 신기술과 관련 제품 등을 소개하는 '도서관문화전시회'도 진행된다. 웹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기업 소개와 각종 홍보 동영상 사진 텍스트 자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실시간 정보소통이 가능한 행사도 마련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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