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11월 2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11개 관광 유관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2020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11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호텔업 여행업 리조트 마이스(MICE,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 관광벤처 등 관광 분야 기업 98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는 관광기업 소개와 채용정보를, 구인 기업에는 관광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외 관광 일자리 정보를 알려줄 뿐 아니라 구직자들이 4차 산업혁명과 새 일상(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관광산업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채용 정보관'을 운영한다. '채용 정보관'에서는 11월 6일까지의 기업탐색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구직자들이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채용 담당자와 화상 면접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연계해 박람회에서 구직자를 채용한 관광기업에는 채용지원금(주 40시간 근무 시, 청년 1인당 매월 88만원 지급)과 기업 홍보영상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특히 관광업계의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관광업계와 구직자 모두에게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관광산업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때이며 대한민국의 강점인 세계적 정보통신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우리만의 관광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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