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9만6천, 서울 1만8천가구 …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8만8922건

국토교통부는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아파트 17만1630가구가 입주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만6332가구(서울 1만7569가구), 비수도권 7만5298가구다. 수도권은 평년(2011~2020년, 8만가구) 대비 21.0%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최근 5년 평균(10만2000가구) 및 전년동기(9만9000가구)보다는 각각 5.4%, 2.9% 적은 양이다.

서울 공급물량은 5년 평균(2만4000가구) 및 전년동기(2만7000가구) 대비 각각 27.4%, 33.7% 줄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1109가구 △60~85㎡ 3만5852가구 △85㎡ 초과 6277가구 등이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91.4%를 차지한다. 주체별로는 민간 4만9449가구, 공공 2만3789가구로 조사됐다.

하반기 포함, 올해 전체 입주아파트는 전국 31만9000가구, 수도권 18만3000가구, 서울 4만100가구로 집계됐다. 예년 평균(2011~2020년, 전국 31만7000가구, 수도권 14만8000가구, 서울 3만7000가구)과 비교해 전국 0.5%, 수도권 23.4%, 서울 9.9%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입주물량이 큰폭으로 증가했던 최근 5년 평균(전국 39만3000가구, 수도권 18만9000가구, 서울 4만2000가구)과 비교하면 전국 18.9%, 수도권 3.1%, 서울 3.0% 줄었다.

한편, 6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8만8922건으로 집계됐다. 전월(9만7524건) 대비 8.8%, 전년동월(13만8578건) 대비 35.8% 감소했다. 6월까지 누계는 55만9323건으로 전년동기(62만878건) 대비 9.9%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만2016건)은 전월 대비 11.3%, 전년동월 대비 44.4% 감소했다. 지방(4만6906건) 역시 전월 대비 6.4%, 전년동월 대비 25.6% 줄었다.

6월까지 누계기준은 수도권(27만8340건) 18.0%, 지방(28만983건) 0.1% 각각 감소했다.

6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54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7만3631건) 대비 15.5%, 전년 동월(18만7784건) 대비 6.8%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해 집계했다.

유형별로는 전세거래량(11만5648건)은 전월 대비 11.8%,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8만4899건)은 전월 대비 21.0%, 전년동월 대비 7.1% 늘었다.

6월까지 전월세거래량 누계((115만8889건)는 전년 동기(112만6261건) 대비 2.9%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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