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23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KSS해운은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KSS해운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423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고, 역대 반기 실적 가운데 최대 액수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상반기 인도된 신조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4척의 투입 실적과 MR탱커 1척을 포함해 기존 선대의 용선료 인상 계약이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환율하락 영향으로 전년도와 동일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9.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지난 1분기 발생한 외화환산이익과 기타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KSS해운은 하반기 VLGC 1척을 추가로 인도받으면 3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6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3년까지 친환경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장착된 선박(VLGC 3척, MR탱커 1척)을 추가로 인도받으면 KSS해운은 VLGC 16척을 포함 총 30여척에 이르는 선대를 구축하게 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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