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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북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2시간 비행 1500km 표적 명중"

등록 : 2021-09-13 13:07:07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두차례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2시간 6분 20초)를 비행하여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13일 전했다. 사거리 1500㎞는 일본 대부분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국군이 보유한 순항미사일 현무3-C의 사거리와 비슷하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도쿄 한·미·일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14일)을 앞둔 시점이란 점에서 저강도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통신은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 중점목표달성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전략무기"라며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중핵적인 사업으로 완강히 추진돼온 이 무기체계의 개발은 우리 국가의 안전을 더욱 억척같이 보장하고 적대적인 세력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에 상응하는 국방분야 5개년계획이 존재한다는 점을 처음 밝힌 것으로 앞으로도 더 강력한 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임을 예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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