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는 82.7% 차지
전체 기업매출의 48.7%
국내 전체기업 중 99.9%가 중소기업이다. 근로자 82.7%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직전 해보다 3.8% 증가한 688만8000개였다. 종사자는 2.0% 늘어난 1744만명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중 소상공인은 644만개로 93.3%를 차지했다. 업종별 기업수는 도소매업이 166만1000개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업(116만7000개), 숙박·음식점업(81만5000개) 등으로 소상공인 분야가 대다수였다.
업력별로 살펴보면 3년 미만 창업기업은 249만2000개(36.2%), 7년 이상은 276만6000개로 40.2% 비중이다. 기업형태로는 개인기업 비중은 88.3%, 법인기업 비중은 11.7%였다.
중소기업 중 종사자 1인 기업이 71.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인 이상 기업은 28.8%(198만2000개)에 그쳤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2732조1000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를 차지했다. 이중 소상공인 매출은 957조원(17.1%)이었다. 중소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뚜렷했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소재 중소기업이 353만4000개로 전체 기업의 51.3%였다.수도권 중소기업 종사자는 53.9%, 매출액은 58.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표자가 여성인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40.2%에 달했다.
한편 중기부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 통계를 국제기준에 맞춰 다시 산출했다. 이 결과 2017년 기준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이 88%에서 82.7%로 줄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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