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360억원 규모

플랫폼 시장 진출도 추진

개인간 거래 가격비교 플랫폼 '리얼셀러'(대표 전인호, www.real-seller.com)는 지난달 15일 파나마 현지법인 BC&P(대표 최종원 )사로부터 파나마 대중교통카드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전인호(오른쪽) 리얼셀러 대표는 파나마 현지법인 BC&P(대표 최종원·왼쪽)사와 대중교통카드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리얼셀러 제공


앞서 BC&P사는 파나마 현지 버스운수조합과 시외버스 830대(1차 480대, 2차 350대)에 대한 교통카드운영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리얼셀러는 이번 수주로 카드시스템 구축 후 20년간 360억원(매년 18억원)의 운영비를 받게됐다. 이 회사는 2021년 해외 교통카드 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관련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다.

전인호 대표는 "파나마 교통카드 운영사업이 성공할 경우 추가 사업 및 남미시장 전체에 한국의 우수한 교통카드 기술을 확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셀러는 이번 파나마교통카드사업을 토대로 확실한 운영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며, 파나마 현지 플랫폼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리얼셀러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워닛'(개인 간 거래 가격비교 플랫폼)과 'RAS'(온라인 개인판매자검증 플랫폼) 서비스를 해외에 확장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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