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서 펭귄 새해 인사

서울스카이 미디어 체험전

롯데월드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부터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쿠아리움과 전망대까지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 사물놀이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5시에 열린다. 2월 20일까지 북·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민속 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사진 롯데월드 제공


새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어흥 새해야 이리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고려실에는 세배하는 법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설빔이 준비돼 있어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복을 상징하는 5가지 곡식 중 원하는 곡식을 담아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복 담기' 체험도 진행 중이다.

이색적인 체험을 찾는다면 2일부터 어드벤처 4층에서 즐길 수 있는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레이저 아레나'를 주목한다. 레이저빔으로 상대방의 수트를 맞춰 점수를 올리는 게임으로 어두운 조명 아래 은폐를 위한 다양한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돼 몰입도를 고조시킨다.

얼음 정원으로 새롭게 변신한 '아이스가든'은 전체 면적의 약 40%가 휴게·편의공간으로 구성돼 누구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지난 12월 태어난 아기 펭귄이 설날 인사에 나선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낮 12시에 극지방존의 펭귄 전시수조에서 아기 펭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쿠아리스트들도 수중 설날 인사에 나선다. 29일부터 2월 2일까지(낮 12시 30분, 3시 30분)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디오션 수조에 등장해 수중에서 세배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부모 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아이들에겐 새로운 광경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를 만날 수 있다.

1세대 광고사진작가인 한영수 작가가 포착한 1960년대 활기 있고 생동감 넘치는 서울의 모습을 미디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사진 속 1950~1960년대 서울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미디어 터널을 비롯해 그림자놀이 체험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새해 기념 포춘쿠키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롯데월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방역, 소독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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