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올해 니켈 자산 확보 추진

LX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6865억원으로 47.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5403억원으로 49.4% 늘었다.

LX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거래 물량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등 대외여건 개선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 극대화 노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 확보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에 진입하고 발전, 자원순환, 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물류 거점 개발과 투자를 통한 물류부동산 사업 기반 구축과 함께 4차 산업 시대에 유망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육성도 중점 추진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 자산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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