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원 상당 가방 기부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는 패션 브랜드 앨리스마샤와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앨리스마샤는 기빙플러스에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기빙플러스는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다문화인 시니어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긴급생계지원키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앨리스마샤는 1400만원 상당의 친환경 비건레더 가방 400개도 기부했다. 기부된 가방은 기빙플러스에서 추후 판매될 예정이다.

곽창훈 앨리스마샤 대표는 "앨리스마샤의 제품이 취약계층에게 일하는 즐거움, 자립의 기쁨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와 협력을 지속하여 사회적 약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밀알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 상품을 기부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