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관리에 활용

SK텔레콤은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인공지능(AI)솔루션 'A-STAR'를 개발해 자사 전국 기지국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SKT와 SK오앤에스 직원이 A-STAR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A-STAR는 전국 약 수십만개 기지국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면서 고객 체감 품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기지국을 찾아 현장 운용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동시에 문제의 원인과 개선 방법을 추천해 준다.

전국 기지국 장비의 품질 데이터를 매시간 분석해 이상 현상을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무선 품질 감시' △장비 별 평균 250종 내외 품질 정보를 분석해 저하의 핵심 원인을 선별해 제공하는 '품질 저하 원인 분석' △품질 저하 상황 정보와 과거 품질 개선조치 내용을 비교 학습하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적절한 개선 방법을 추천하는 '개선 방안 추천'의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SKT는 A-STAR를 활용함으로써 무선 네트워크 품질 저하에 더욱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기지국 장비 이상이 고객 불편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2022년 A-STAR 활용을 통한 현장 품질개선 활동을 기존 방식과 비교한 결과, 품질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80.7% 줄었고 현장의 기지국 선제적 개선초치는 약 46.7%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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