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 급속충전기 38기 설치

전북 진안군이 환경부 공모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기 확충사업을 벌인다. 

28일 진안군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진안군은 총 25억원(환경부 7억원, 민간업체 자부담 18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한 공공시설, 공영주차장, 관광지 및 읍·면 등 19개소에 급속충전기 38기를 설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진안군은 환경부의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설치운영지침' 자격기준에 적합한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제안평가를 거쳐 사업을 수행할 민간업체로'㈜이지차저'를 선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는 업체와 함께 참여하도록 되어 있다. ㈜이지차저는 향후 환경부와 협의와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8월께 충전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진안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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