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경기도 공모서 47억원 확보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

경기 용인특례시는 "환경부와 경기도의 탄소중립 관련 3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47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기확보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4일 환경부의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43억원, 29일엔 경기도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경진대회 포럼 등 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2개 분야 공모에 선정돼 모두 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용인조정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에 초급속 충전시설 4대, 급속충전 66대, 완속충전 9대를 설치한다. 탄소중립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공유 플랫폼 구축과 ESG 경영 포럼 개최 및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도 추진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은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등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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