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 지원

전북 진안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가 창업거점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최근 농가와 함께 상품화한 동결건조딸기 '마이산 정기담은 진안고원 리얼 딸기킥'이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농가는 향후 지역 주조장과 콜라보한 딸기막걸리, 홍삼을 넣은 딸기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진안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중소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공센터는 동결건조기, 농축기 등 50대의 설비를 활용해 가공창업아카데미의 이론·실습교육으로 기초를 쌓고, 희망하는 제품들을 자유롭게 가공해보고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딸기 상품화에 참여한 최민숙 농가(성수면)는 "교육부터 제품화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져 가공창업이 어려운 중소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가공센터를 통해 딸기를 포함한 진안군 특화품목들이 활발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이명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