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 기념공연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한용운 선생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심우' 공연과 3.1독립선언문 공약삼장 낭독, 민족시인의 시 낭독 등 주민들이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민다.

2월부터는 '민족시인 3인'를 연다.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3인이 독립운동을 했던 내용과 그들의 문학을 돌아보는 전시회다. 육필원고와 출판원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3~5월에는 한성대학교와 종암동주민센터 등지에서 학술강연회를 연다. '3.1운동과 성북구의 인물들' '성북구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성북문화원은 독립운동가 집터에 표석을 설치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원을 받아 이육사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독립운동가 역사문화 탐방, 창작무용극 '여성 독립운동가 열전'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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