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본내 공장 5곳의 가동을 일시 중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요타는 이날 일본내 공장 5곳의 7개 라인에서 다음달 3일부터 2~9일간 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약 3만6000대의 신차 생산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아이치현 타카오카공장에서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23일부터 3일간 일부 라인의 가동을 정시시켰다. 도요타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341만대를 생산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5% 가량 줄어든 324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는 글로벌 생산의 60%를 점하는 해외 공장의 생산도 일부 중단한 상태이다. 북미와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도 2주간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도쿄올림픽과 일본경제 그리고 아베정권" 연재기사]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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