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균형발전, 시민 삶의 질 개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경기 평택을) 후보는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으로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소득불평등과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사가 함께 참여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을 설립을 이끌었다. '우분투'는 아프리카 코사족 언어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연대정신을 의미한다.

지난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에게 대출 금리를 인하해 주는 우분투 크레디트와 라이더유니온을 통해 배달노동자의 차량 수리비 5000만원을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김현정 후보는│1969년생 충북 제천/민주당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장/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노동대변인/민주노총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전)

■ 왜 정치를 하려하는가

20년 간 사회연대운동을 통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사회연대운동을 제도권 정치 안에서 좀 더 폭넓게 펼쳐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정치를 통해 그동안 추구해왔던 가치를 확장하고 평택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를 더불어 잘사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왜 민주당을 선택했나

당에서 먼저 영입제안이 있었다. 사회연대운동가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본다. 실용적 진보가치를 추구하는 수권정당에서 사회연대운동의 상생·연대·협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 전략공천된 만큼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 중앙당의 지원과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해 평택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

■ 연고가 없는 지역에 전략공천됐는데

평택 을 지역은 평택항, 주한미군, 고덕국제신도시, 공단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더불어 살고 있는 도농복합 지역이다. 사회적 격차와 불균형, 다양성이 혼재된 지역인 만큼 상생과 연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에서 사회연대운동가이자 금융전문가로서의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의 연대와 발전을 이끌라는 의지로 생각된다. 지역에서 경선을 준비해온 예비후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지금은 예비후보들께서도 마음을 모아주고 계시다. 이분들과 함께 당원의 당심을 모아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평택호와 하천수질 개선부터 GTX 노선 연장을 통한 광역교통체계 확충, 고덕국제신도시의 성공적 추진, 평택항 활성화, 미군이전 평택지원 특별법 종료에 따른 후속대책 추진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많다.

특히 서부 남부 북부로 나눠져 있는 만큼 균형있는 발전이 중요하다. 수준높은 문화와 교육이 깃든 '평택균형발전'과 '평택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비전으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 정치 초년생인데

의원 개개인 모두가 헌법이 보장한 입법기관 아닌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에 앞장서고 싶다.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의원들의 자격을 제한하는 입법이 필요하다.

["4·15총선 노동계 출마자" 연재기사]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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