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인프라 취약 보완도

독일의 노동계와 경제계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노사는 코로나19로 드러난 사회적 인프라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1일 라이너 호프만 독일노총 위원장은 앙겔라 메르켈 수상, 다수의 연방장관, 경제계의 대표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학교 교육과 직업훈련인 아우스빌둥에 적극성"을 강조했다.

사용자를 대표하는 라이너 둘거(Rainer Dulger)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교육기회를 상실한 세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사는 "교육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이 직장생활에 도달하기까지 수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기회의 불균등에 노출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슈테펜 자이버트(Steffen Seibert) 독일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 아우스빌둥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졌고 훈련상황 개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연방정부, 주정부, 경제계와 노동조합은 '아우스빌둥과 바이터빌둥 동맹'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교육과 아우스빌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청소년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럽 고용노동 동향" 연재기사]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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