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양말상회’ 조성

서울 도봉구가 전국 생산량 40%, 서울시로 따지면 70% 이상을 차지하는 양말 제조업 거점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상적으로 홍보 판매하고 개발까지 진행할 ‘도봉구 양말상회’를 도봉2동에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언석 구청장이 도봉구 양말상회에 진열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도봉구 제공

양말상회는 양말판매지원센터다. 145.31㎡ 규모로 판매전시장과 함께 공동체공간과 창고 등을 배치했다. 도봉구는 공간을 활용해 제조업 소통과 공동브랜드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양말상회를 기반으로 온라인상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도봉양말제조연합회와 ‘도봉 양말판매지원센터 양말 제품 판매 관리·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단·장기적 지원방안뿐 아니라 산업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도봉구 양말상회를 중심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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