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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19개 다목적댐 홍수조절용량 2배로"

환경부, 15일부터 홍수 비상대응체계 돌입

등록 : 2022-05-13 12:43:41

한수원이 운영하는 평창 도암댐. 올해부터 댐 방류정보 공유 기관에는 기존 환경부 기상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외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다. 사진 남준기 기자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홍수위험정보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지역협의체 등에 공유하겠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의 말이다.

손 정책관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3일 올해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여름철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4월 22일 발표한 올여름 기상전망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 및 평균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하천관리 업무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관받아 물관리 주무부처가 됐다. 물관리일원화가 완성된 만큼 안전한 물관리에 대한 국민 기대도 높아졌다.

지난해 4월부터 '환경분쟁 조정법'이 개정돼 홍수피해를 환경분쟁조정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제도도 마련됐고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홍수피해에 대한 국가 책임도 커졌다.

환경부는 △관계기관 협업과 주민소통 강화를 통한 홍수관리 △홍수위험지역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 강화 △신속하고 체계적인 홍수피해 대응을 위한 현장 지원 강화를 목표로 올해 홍수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홍수정보 공유를 통해 수문 개방시 댐 운영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정보 공유 기관에는 기존 환경부 기상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외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부터 참여한다.

환경부는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소양강댐 등 19개 다목적댐의 수위를 제한수위보다 낮게 유지해 홍수조절용량을 약 2배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수문 개방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섬진강댐은 2021년처럼 제한수위를 2.5m 더 내려서 홍수조절용량을 3배로 늘리기로 했다.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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