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

전남 곡성군치매안심센터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극복에 기여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이날 순천 성가롤로 병원에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치매 토크 강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와 치매 극복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곡성군은 치매 환자 가족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곡성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9월에 개소했다. 그동안 치매 등록관리사업, 치매 조기 검진, 예방 관리 사업, 치매 지원 서비스, 치매 인식 개선사업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1년에는 지자체 합동 평가에서 전남도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치매관리율과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7월부터 교통 취약 지역 거주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을 위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오는 10월부터는 원격 진료를 시행해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타인의 도움이 정말 중요한 병”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