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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DMZ국제다큐영화제’ 22일 개막

8일간 53개국 작품 137편 상영

등록 : 2022-09-23 10:41:39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22일 오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은 유튜브 채널과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로 온라인 중계됐다.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영화제 트레일러(예고편) 상영, 트레일러 출연자인 모지민(모어)과 이랑의 합동공연이 이어졌다. 강산에의 축하공연과 개막작 ‘킵 스텝핑’의 출연진인 댄서 패트리샤와 윤조현이 브레이킹 심포닉 밴드, 소울번즈 댄스 크루, 오리엔탈 히어로즈 댄스 크루 등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조직위원장), 정상진 집행위원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 정지영 감독, 방은진·문성근·이광기 배우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DMZ는 정치·군사·안보의 대결과 긴장의 상징에서 평화·생태·환경 등으로 의미가 바뀌고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제는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지향하는 축제”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호주의 이민 여성 스트리트 댄서들을 그린 개막작 ‘킵 스텝핑’을 비롯해 53개국 137편의 최신 다큐멘터리를 메가박스 백석과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의 12개 상영관에서 상영한다. 상영작 가운데 80여편은 다큐멘터리 전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보다(VoDA)’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총 4개 경쟁 부문에서 56편 상영, 6개 부문을 시상한다. 강연, 포럼, 스페셜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가 마련된 디엠지-포브(DMZ-POV)는 ‘저항의 도시: 다른 도시를 만드는 방식들’ 등 3개의 기획전을 선보인다. 지난해 신설된 ‘마스터즈’ 섹션을 한층 강화해 다니엘 아이젠버그, 리티 판 등 다큐멘터리 거장들의 작품들도 엄선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과 고양 꽃 전시관에서 영화 상영과 공연이 펼쳐지는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2년 넘게 축소됐던 축제 규모를 확대했다.

영화제 개막에 이틀 앞선 지난 20일 개막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에서는 경쟁을 통해 우수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제작 단계별 피치 행사를 비롯해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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