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이전 예정부지 둘러보는 김기현ㅣ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 23일 대전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 등과 함께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로 확정된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이끄는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 24'(새미래)가 24일 오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전체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이 '대한민국 준비된 미래, 인구와 기후 위기를 넘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를 겸직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강연에 앞서 "요새 특별한 야당을 만나서 고생이 많으시다. 대선이 끝났는데 1도 승복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잘 하셔서 정권교체의 완성인 총선 승리까지 같이했으면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개최한 세미나에 의원 50명이 참석하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몰이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친윤' 행보를 통해 주류의 지원사격을 받는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