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지도자로 알려진 빌리그래함 목사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6월 3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전도집회였던 '빌리그래함 전도집회'(1973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전도대회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는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에서 주관한 제9차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둔 기도회를 지난 23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었다. 이날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합심기도회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및 국내에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됐다.

서 목사는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50주년을 맞이했다. 빌리그래함의 헌신적 전도사역은 한국교회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과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데 위대한 초석이 되었다"며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영적 암흑기시대에 살고 있다. 다시 한번 빌리그래함을 통해 한국 교회가 다시 복음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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