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일 국립해양과학관 제2대 관장에 김외철(55)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다.

대구 출신의 김 신임 관장은 1991년 민주자유당 사무처 공채 1기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국회 국무총리실 지자체 한국인공지능협회 등에 근무하며 다양한 현장경험을 갖췄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재직 당시 중앙부처 전반에 걸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등 소통과 협력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해수부는 김 신임 관장이 지역과 협업하면서 국립해양과학관을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경북 울진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과학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2020년 7월에 개관했다.

김 신임 관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국립해양과학관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양과학 교육·연구·전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