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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자립준비청년 '내편' 만난다

서초구 멘토·멘티 만남의 장

등록 : 2023-11-21 10:49:55

서울 서초구가 자립준비청년과 언제나 청년들 편이 돼줄 지역 어른들 만남을 주선한다. 서초구는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멘토와 멘티를 위한 만남의 장을 23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언제나 내편'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가족처럼 의지하고 기댈 수 있도록 정서·심리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했는데 멘토 12명과 청년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의사 변호사 건강임상심리사 청년창업가 건축사 대학생 등과 청년들은 매달 한차례 이상 만난다. 심리·고민 상담과 법률 조언 등이 이루어진다. 범죄 피해에 연루돼 고통받는 청년에게 변호사가 구체적인 법적 절차와 서류 작성 방법을 안내했고 청년사업가는 창업을 희망하는 후배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만남의 장은 그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23일 저녁 7시 서초동 구청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예비 자립준비청년까지 참여한다. 그간 활동을 영상에 담아 소개하고 사업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생활 속에서 필요한 법률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따뜻하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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