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김정남 대표이사)은 (사)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남상호 이사장)과 공동으로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제생태학교'의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차세대 환경·생태 전문가 육성을 위한 기부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권오석 경북대교수(포럼 상임이사), 김은식 세계생태학회 회장, Hen-biau King 대만 제인구달연구소 이사장(국제생태학교 교장), Chau-Chin Lin 대만 아열대생태학회 회장(국제생태학교 교감), I-Fang Sun 대만 국립동화대학 교수, Yongyut Trisurat 태국 까셋삿대학 교수, 윌 에드워드 호주 제임스쿡대학 교수, Kim Loi Nguyen 베트남 농람대학 교수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장기생태연구 활동을 하는 5개국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사)융합포럼과 DB손보는 이번 기부협약으로 '국제생태학교' 활동을 통해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차세대 환경·생태 전문가를 육성해서 기후변화와 환경변화로 인한 생태계파괴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생태학교는 내년 2월 대만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2022년까지 매년 호주(케언즈), 태국(치앙마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장기생태연구거점을 활용해서 실시될 예정이다.

김정남 DB손보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의 일환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기후변화와 생태계파괴의 초국가적 문제를 놓고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생태·환경 전문가들을 육성하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호 융합포럼 이사장은 "환경위기의 시대에 DB손해보험과 같은 기업의 생태계보존을 위한 차세대 전문가 육성사업 참여는 매우 귀중한 활동이며, 한국의 융합포럼이 국제생태학교 활동의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인종과 지역 구분 없이 경쟁력 있는 환경·생태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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