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싸이 등 30여개팀 공연

경기 과천시의 대표축제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과천문화재단_과천으로_포스터(420x594)_240726_최종
과천공연예술축제 공식 포스터 (과천시 제공)

올해 축제는 “과천으로”라는 주제로 ‘함께 가는 동행’, ‘시민들의 축제’, ‘희망찬 미래’ 3개의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공식공모작품, 초청공연, 문화전승프로그램, 국내자매도시프로그램 등 3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잔디마당에는 공연이 진행될 마당무대(상상터) 열린무대(열림터)와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놀이터) 플리마켓존(함께터) 푸드트럭존(장터) 푸드존(장터2)이 조성되고 운동장에는 공연과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메인무대(어울림터)가 조성된다.

과천의 문화전승프로그램인 과천나무꾼놀이와 연계한 ‘나무꾼과 도깨비’를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선보이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과천시민에코오케스트라’, 어린이예술탐방프로그램 ‘지팝키즈아트투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엔 공식공모작품인 타악퍼포먼스, 올림픽 최초 공식경기로 채택된 브레이킹, 전통줄타기 공연, 서커스 마술·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싸이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폐막식의 경우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좌석 예약이 진행되고,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정해진 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민축제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고 축제 둘째날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가득 채워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가수 싸이의 공연뿐 아니라 과천시만의 창작공연을 선보여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